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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0화

“아니면 대부분 투자자들은 이 회사 말고 더 유망한 기업으로 등을 돌릴 겁니다.”

XP그룹의 성장은 눈에 띄게 빠르다. 오늘날 XP그룹은 묘씨 가문의 금전, 강씨 가문의 실력, 공손씨 가문과 정씨 가문의 귀순을 모았다.

역대급 발전이다.

아무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운강의 탑 급 세력이 이렇게 한 곳에 모일 줄을.

XP그룹은 복제 불가능한 신화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신화에 동강 전역이 바짝 긴장을 하였다.

그들은 한편은 XP그룹의 봉변을 당할까 봐 두려웠고, XS그룹이 남긴 한 수가 있을까 봐 두려웠다.

한창 구조조정이 진행될 이때 만약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면 앞으로 이 바닥에서의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다.

XS그룹이 추락하리라고는 오늘전까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근데 왜 아직 움직이지 않아요?”

진시우가 물었다.

교이설이 웃으며 주먹을 쥐었다.

“좀만 더 기다려요! 곧 XS그룹도 엉망진창이 될 거예요! 지금은 그들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됩니다.”

진시우가 어깨를 으쓱하였다.

“오케이, 옆 사무실에 있을 테니 필요하면 언제든지 와요.”

교이설은 흥분에 찬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자리로 돌아갔다. XS그룹 소식을 주시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때 XS그룹은 말 그대로 난장판이다.

회의실 안은 조용했고, 모두 그레이서를 보고 있었다.

대표 자리에 앉은 그레이서도 얼굴이 흐려졌다.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사실 그레이서는 지금 이 순간 어젯밤 설홍강을 찾아 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면 오늘 이 주주들을 그가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록 언제든지 대하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하나 아직은 여기에 있으니 조만간 상대는 해야 했다.

누구든지 자신의 이익을 침해하는 사람에 대한 태도에는 파벌과 국가를 가리지 않습니다.

비록 그는 한바탕 한여름에 떠나서 고향으로 돌아가 즐겼지만, 아직 가지 않았습니까?

누구든지 자신의 이익을 건드리면 그 태도는 파벌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모두 똑같다.

“허...”

그레이서는 이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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