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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2화

그러자 외부 투자자들이 어리둥절해하였다.

[XS그룹 실력이 여전한데.]

[탑 급 거물들이 모인 XP그룹을 이겼잖아.]

[XS그룹의 설홍강이야말로 동강 갑부 아니야?]

[그에 비해 유회성 좀 웃기는데!]

[지금 유회성 어디 있지? 보이지 않아!]

요 며칠 동안 그레이서의 생활도 아주 좋았다. XS그룹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설홍강의 실적 모두 그의 몫이다.

그래서 청당 당주는 그레이서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포상을 했다.

하여 그레이서의 마음은 아주 들떠 있었다. 마치 인생의 꽃 길이 자신을 향해 열리는 것만 같았다.

설홍강은 다투지도 않고 아주 조용했다.

하여 그레이서도 설홍강에게 관대하기 시작했다.

일 잘하고, 조직에 공을 요청하지도 않고,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설홍강은 그레이서의 좋은 기분을 타서 그레이서 사무실로 와 더 높은 권한을 요구했다.

이번에는 10000억이다.

천 억의 금액에 그레이서는 액수가 너무 커서 바로 승낙하지는 않았다.

결국 논쟁 끝에 8000억으로 액수를 줄였다.

그레이서는 아주 불쾌한 얼굴이다.

“8000억이면 충분합니다. 더 많으면 예의가 아니죠.”

그리고 계속 말했다.

“남쪽에 괜찮은 땅이 곧 나올 거라고 하는데, 그걸 낙찰하려면 10000 억은 있어야 해서요.”

설홍강이 물었다.

“부동산 투자하려고요? 안됩니다. 지금 하기에 이미 늦었습니다.”

그레이서가 코웃음 하며 담담하게 말했다.

“소식이 많이 늦네요. 그곳이 새로운 도심지로 건설될 예정이라 정부도 그곳에 옮길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부대시설도 차례로 마련돼 있어 이 기회를 놓치면 정말 기회가 없습니다.”

설홍강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그렇다고요? 저는 왜 소식을 듣지 못했죠?”

그레이서가 말했다.

“운강 친구가 알려줬어요. 새 집터는 이미 정했고, 발표만 남았어요.”

설홍강은 그 말을 듣고 침묵을 지켰다.

“얼마를 벌 수 있나요?”

그레이서가 말했다.

“언젠간 대하에서 물러나야 하니까 이미 제 친구랑 다 계획해 놓았어요.”

“그 땅 우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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