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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1화

믿기 어려운 일부 주주들이 질문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때 회의실 문이 천천히 열리며 정장 차림의 설홍강이 들어왔다.

설홍강이 돌아온 것을 보고 사람들은 미친 듯이 기뻐했다. 설홍강에 대한 그들의 신뢰는 이 그레이서보다 훨씬 높았다.

그레이서의 금발머리와 푸른 눈을 보고 있으면 그들은 생리적인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설홍강은 사람들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떠들썩하던 회의실이 조용해졌다.

설홍강은 바로 그레이서 왼손 옆 첫 번째 자리로 가서 앉았다.

그레이서는 설홍강이 온 것을 보고 매우 기뻤다. 책임을 질 자가 나타났으니 스트레스도 사라졌다.

“여러분, 저도 초행길이라 회사 운영이나 인사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 일은 설 대표가 맡을 것입니다.”

“저는 설 대표와 함께 천천히 이 과정을 거칠 거고요.”

많은 주주들이 미간이 찌푸리며 얼굴에 약간의 불만을 보였다. 그러나 너무 티가 나게는 아니다.

‘이 자식이 아직도 회사를 노리고 있는 거야?’

설홍강이 말했다.

“자, 얼굴 찌푸리지 말고 제 말 좀 들어보세요.”

모두 조용해졌다. 회사에 대한 설홍강의 영향력은 여전히 세다.

“일은 이미 일어났고, 결과로부터 봤을 때 XP 그룹의 이번 확장은 아주 완벽합니다.”

“우리 XS그룹에게도 큰 타격을 주었고요.”

비록 설홍강의 말은 의미 있는 말은 아니나 모두를 빠지게 하였다.

주주들까지 말려들어갔으니 그레이서처럼 상황 파악이 안 되는 자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설홍강의 말을 듣고 그레이서는 설홍강의 능력을 인정하고, 앞으로 회사를 그에게 맡기면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그 성과를 가로채면 된다.

설홍강은 일련의 해결조치를 취하여 주주들의 인정과 찬사를 받았다.

회의가 끝난 후, 설홍강은 그레이서에게 말했다.

“회사 돈을 좀 많이 써야 할 것 같아요. 문제없죠?”

돈과 관련된 일이라서 그레이서는 좀 불쾌하였다.

그러나 잠시 생각하다가 동의하였다. 무기가 있어야 전쟁도 싸워 이길 수 있는 법이다.

그리고 돈은 상인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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