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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5화 이익의 극대화

성연은 역시 원하던 대로 가지 않았다. 그러나 무진은 합작 파트너 앞에서 연신 성연을 칭찬했다.

서로 교제를 나누어야 회사에 큰 이익을 안겨줄 수 있을 테니.

무진은 두 사람이 당연히 아는 사이일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무시로 합작 파트너 앞에서 성연의 칭찬을 한 것이다.

성연은 이번에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 내부의 일부 경솔한 주주들은 분명 어느 줄을 잡아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볼 것이다.

강일헌의 선동에 대해 저들도 다시 잘 생각해 볼 테고.

어찌 되었든 지금 강일헌은 이미 회사에서 쫓겨난 상태지만, 저 무리에 속한 주주들은 아직 회사에 남아있다.

도대체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그들이 자신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합작 파트너인 L기업의 대표는 김현태의 수하 중에서 특별히 고른 이였다.

물론 성연의 수하이기도 하다.

지금 무진이 자기 보스를 칭찬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합작 파트너의 심정이 좀 복잡했다.

그러나 자신도 따라서 아부했다.

“미스 송은 확실히 드문 인재입니다. 애초에 내가 찾았을 때 미스 송이 적극 추천한 덕분에 우리 사이의 합작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무진이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들 제품은 아주 심플함을 추구했다. 단지 제품만 본다고 이렇게 큰 회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중 성연이 적지 않은 도움을 준 게 틀림없다.

무진은 좀 후회가 되었다. 진짜 성연을 오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면 성연이 어떤 큰일을 해냈는지 볼 수 있을 텐데.

“오늘 미스 송은 왜 안 왔습니까? 나는 미스 송과 계속 교류하고 싶습니다.”

합작 파트너는 성연이 오지 않는 이유를 알면서도 일부러 물었다.

안 그러면 자신들이 짜고 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몸이 좀 좋질 않습니다.”

무진은 결국 성연이 오지 않은 진짜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소용이 없어서 성연을 당당히 이 자리에 세우지 못한 것이다.

“몸이 안 좋으시군요. 그래요. 미스 송에게 건강 조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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