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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8화

큰 함성이 울려 퍼지자 보이지 않는 검기가 휩쓸기 시작했다.

천영애를 둘러싸고 있던 십여 명의 경비병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다.

잔영이 번쩍이는 순간 혼생은 천영애 앞에 나타났다.

강서준은 검을 휘두르며 근처에 있던 암전의 경비병을 물리친 후, 재빨리 몸을 움직여 천영애 앞에 막아섰다. 그리고 한 손으로 천영애를 끌어내렸다.

천영애의 몸은 옆으로 기울어져 혼생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했다.

검기가 땅에 떨어지자, 산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강서준은 천영애를 끌어당겨 허공을 밟아 수십 미터 공중에 떠올랐고, 장검을 거두었다.

“절 안으세요.”

그는 소리쳤다.

천영애는 자신이 강서준을 잡고 있으면 그의 주의를 분산시킬 거란걸 알고 있었다.

그녀는 즉시 강서준을 껴안았다.

강서준은 두 손을 들었다.

그의 손바닥에서는 전혀 다른 두 종류의 진기가 나타났고, 두 기는 순식간에 융합되어 새로운 힘을 형성했다.

“건곤적멸.”

두 진기가 융합된 에너지 공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쾅!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순간 아래쪽에 위치했던 산맥들이 모두 붕괴되였다.

아래에 있던 암전의 경비병들은 모두 비참하게 죽었다.

혼생은 강서준이 건곤적멸을 풀었을 때 이미 위험의 기운을 감지하고 제때 피해 먼 허공에 나타나 치명적인 공격을 피했다.

강서준의 몸이 번쩍하며 만 미터 떨어진 산맥에 나타났다.

천영애는 그를 놓아주었다.

강서준은 명령했다.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요, 제가 해결하고올게요.”

“네.”

천영애는 고개를 끄덕였다.

강서준은 허공을 밟고 달려 나갔다.

“꼬마야, 너 죽었으면 좋겠다.”

저 멀리서 혼생의 포효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바로 무시무시한 검기가 강서준을 향해 날아왔다.

강서준은 재빨리 공격을 피했다.

쾅!

검기가 땅에 떨어지자, 산맥이 산산조각이 났다.

천영애는 두려움에 떨며 재빨리 전투 지역에서 물러났다.

이때 혼생이 검을 들고 달려들었다.

그는 강한 기운을 품고 있었고, 손에 든 장검은 무지개와 같은 검의 기운을 품고 있어 마치 무적의 전쟁 신과 같았다. 그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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