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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1화

현양결!

이건 바로 어르신이 최서준에게 물려준 “9일 현양결”중의 하나이다. “9일 현양결”의 특점은 그가 하늘과 땅의 기운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서준이 가져온 것은 “9일 현양결” 중의 한 부분이었다. 한 부분이지만 기운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바로 분기술이었다.

현양결을 수련한 사람이라면, 경지의 높고 낮음을 떠나, 그들의 목숨은 최서준에게 달린 것과 같았다.

만약 최서준이 원한다면 “현양결”을 수련한 사람을 그의 꼭두각시로 만들어버리는 것도 쉬운 일이었다.

이게 바로 “9일 현양결”이다.

어르신이 얘기했었다. 만약 자기 사람을 만들고 싶다면 “현양결”을 선택하라고.

실력을 확 제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대 배신을 못 하게 한다.

그래서 대충 초등학생 공부책에 써서 보여줬다.

하지만 어르신은 “현양결”을 함부로 가르치면 안 된다고 했다.

이런 위험한 술법은 나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안되니까.

이들이 대하를 위해 목숨을 건 현무가 아니었다면, 최서준도 절대로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몇 페이지 보더니 바로 그 내용에 빠져버렸다.

역시 4대 천왕 아니랄까 봐.

원래도 통맥경 대성이었으니 종사와 얼마 차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가 항상 4대 천왕을 절망으로 빠뜨렸다.

그러나 지금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몸 안의 내공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았다.

“이건...”

“이런 기술을 저희한테 준다는 겁니까?”

성격이 급한 화천왕은 믿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통맥경 대성인 그들이 이 책을 보자마자 내공이 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리가 없었다.

이건 그들에게 있어서 천재일우의 기회였다.

아무리 보잘것 없어 보이는 필기장에 적은 것이라고 하나 그 내용은 비범했기에 화천왕은 저도 모르게 손을 덜덜 떨었다.

감격한 그들과는 달리, 최서준은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러니 이제 가서 수련하세요. 실력을 키울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합을 잘 맞출 수도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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