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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9화

미스터리 거물의 가르침에 그의 실력은 빠르게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정교한 의술까지 습득하게 되었다.

그는 젊은 나이에 벌써 신의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미스터리 거물은 그의 실력으로 아직 팔찌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억지로 팔찌의 주인이 되려고 하면 득을 보기는커녕 해를 입을 수 있으니 그가 시킨 대로 사흘 동안 수련하면 팔찌를 뒷받침해 주는 힘을 제압해 팔찌의 주인으로 될 수 있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은 허문정은 흥분은 주체할 수 없었다.

그는 연씨 가문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조용한 곳을 찾아 재빨리 수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요구에 도달한 뒤 곧바로 이 거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팔찌가 다른 놈의 손에 들려 있으니 어떻게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너희들같이 평범한 놈들은 이 팔찌가 값비싼 비스 구슬로 만들어진 양지 백옥이라는 것만 알지, 이 팔찌를 뒷받침해 주는 세 가지 힘이 있다는 건 모르지? 계속 이 팔찌를 가지고 있으면 이 거리를 나서기도 전에 봉변을 당할 걸 장담하지. 어쩌면 죽을 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당장 내려놔! 재수 없게 보물을 함부로 손에 들어? 겁도 없네.”

허문정은 이 말을 할 때 어찌나 거들먹거렸는지. 그는 분명 사람들이 깜짝 놀랄 거로 생각했다.

그는 우연히 반지를 손에 넣은 이후로 거침없는 힘을 얻은 느낌이 들었다.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보여주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해 자기가 특출나다는 상황을 즐기기까지 했다.

젊은 도사는 분명 이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니 그의 말을 듣고 나면 분명히 그에게 경의를 표하며 팔찌를 두 손으로 건넬 줄 알았다.

“오직 나만이 이 팔찌를 다룰 수 있어. 금광 주술, 제흉 주술, 호신 주술을 완전히 제 것으로 삼아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허문정은 말하면서도 입꼬리를 씩 올렸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자식들, 깜짝 놀랐지? 세상에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보여주지. 얼른 나를 리스펙하라고!’

그는 잘난 척하며 마치 정상에 선 듯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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