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683화 아직 한 방 남았는데, 받을 수 있겠어?

이선우는 순간 구역질이 날 것만 같았다. 본인의 출현으로 인하여, 이 세계의 수행자들이 초월자가 되는 기회가 생겼지만, 이선우 본인에게는 기회가 없다니!

이건 너무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너무 억울했다.

“늙은이, 어차피 다 죽게 생겼는데, 마지막으로 좋은 일 한다고 생각하고 전부 알려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죽을 수는 없잖아.”

제인하는 발버둥 치는 걸 완전히 포기한 이선우를 바라봤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이었다.

하여 그는 경계를 늦추고 참을성 있게 설명을 시작했다.

“초월자란, 일정한 나이, 일정한 인과관계 및 무도의 최종 속박을 벗어난다는 걸 의미해. 간단하게 얘기하면, 초월자가 되면 일정한 범위에서 본인의 생사를 장관 할 수 있고, 인과에 대해서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지. 또한 초월자가 된 이후에는 이전의 무도 경계를 철저히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무도 경계를 준수해야 해. 네 이놈, 난 이미 충분히 네게 설명한 것 같다. 네게 많은 자비를 베풀었어. 네가 이 자리까지 오고, 오늘과 같은 성과와 지위를 가진 건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야. 너는 비록 수라지존을 전승하고, 현명이로와 그 노부인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그들이 이 세계에 대한 인지는 아직 조금 부족했어. 조금만 더 빨리 그들이 전력을 다 하여 네가 초월자가 되는 걸 도와줬다면, 네 미래는 훨씬 창창했을 거다. 안타깝네, 안타까워. 네 곁에 있는 사람은 속박도 많고, 걱정도 많아. 그들의 그 걱정이 네가 초월자가 되는 길을 끊었어. 또한 지금 내 손에 죽게 되겠지. 여전히 그 말이야. 수라검, 수라탑 및 불사의 칠색 봉황알을 내놔. 너에게 약속했었지. 이 세 가지만 내놓는다면, 네 여자들은 죽이지 않겠다.”

“내가 네 말을 믿을 것 같아? 영감탱이가 못됐네.”

“도대체 누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네게 준 거야?”

“네가 이긴 것 같지?”

말하며 이선우의 몸에서 순간적인 기운이 폭발했다. 그와 동시에 수라검도 공포스러운 검명성을 내질렀다.

이어 한 자루 금색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