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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4화 기대!

이선우의 목표는 자운종으로 향하는 것으로 명확했다. 비록 큰 부상을 입고, 인지를 벗어난 정보들이 뇌해에 떠오르는 사실이 괴로웠지만, 이선우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인지하기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지만, 최소한 현재 이 세계에 초월자라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목표도 생겼다.

이제는 최은영 일행과 회합해야 할 때였다. 이선우는 자운종으로 가 최은영과 만나면 얼마간의 답을 얻을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이선우가 자운종으로 향하려고 할 때, 최은영 일행은 이미 자운종으로 향하는 길에 있었다. 그녀들은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이제는 거의 자운종에 들어서고 있었다. 기타 문파 세력에서 수행자 선발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이미 자운종에 도달해 있었다.

이번 선발전은 자운종의 영지에서 진행했기에 모든 사람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자운종은 바닷가에 있는 한 문파였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초대형 도시였다.

이 도시에서 자운종이 차지하는 영역은 삼분의 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백여 개의 문파와 세력을 통제하고 있었다.

이곳의 수행자는 오백만을 넘어섰다. 바다 위에 열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었는데, 이 열 개의 봉우리는 마치 옵티머스 프라임처럼 하늘 높이 뻗어있었다.

열 봉우리의 꼭대기가 자운종의 소재지였다. 제일 높은 봉우리의 꼭대기가 자운종의 대전임과 동시에 종주 조운성이 기거하는 곳이기도 했다.

기타 아홉 개의 봉우리에도 봉주와 장로들이 한 명씩 있었다.

또한 매 봉우리 산하에 제자들도 최소한 천 명 이상씩 있었다. 기타 문파와 세력은 자운종과 이백리 이내에 있었다.

이 세계에서 자운종이 지배하는 영토와 자원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많고 풍부했다.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영기도 농후하네. 강자들이 셀 수 없이 많은 곳에, 왕조도 국가도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데, 여기는 어떻게 통치하는 거지? 자운종 한 개 문파에서 하는 건 아닐테고... 초향아, 우리 둘이 여기에 왕조를 하나 세우는 게 어때?”

이때, 최은영 일행은 성내로 들어섰다. 성내로 진입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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